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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또 먹고싶은 맛, 일본가정식 비쇼쿠묘한 하루/맛있는 하루 2019. 5. 6. 00:29반응형
친구와 저녁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광주에 도착했을 무렵에 비가 조금 왔었고
그로 인해 저녁에도 많이 쌀쌀했던 터라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동명동 일대를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일본가정식 가게 비쇼쿠.
비쇼쿠
(동명점)
"
OPEN AM 11:30
CLOSE PM 23:00
BREAK TIME PM 15:00~16:00
(주말 제외)
"
전형적인 일식 전문집의 모습을 하고 있던 비쇼쿠.
밖에서도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큰 유리창에는
'살다보면 마법같은 순간들이 온다'
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요
메뉴판 첫 페이지에도 저 문구가 쓰여있고
비쇼쿠는 아름다운 음식을 뜻하며
비쇼쿠가게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음식이란
맛있어야 하며,
예의 바른 태도로 음식에 품격을 더하고,
정성을 다하여 요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어요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며,
부족하다면 인정하고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네요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감을 가지며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 봤어요
돈부리, 우동, 초밥, 샐러드, 사이드 음식과 주류 및 음료가 있었고,
저희는 따끈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었기에 나가사끼 나가사끼 우동과
배를 더 든든하게 채워줄 사케동을 주문했어요
비쇼쿠는 대구에 본점을 두고 있는데
연어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두둥
기다리던 나가사키 우동의 등장
홍합, 새우, ,오징어, 양배추, 숙주나물 등등의 다양한 해산물과 야채들이 들어가 있었고
국물은 또 얼마나 얼큰하고 맛있던지....!!
사이드로는 이 친구들이 나왔구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콘샐러드도 함께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콘샐러드는 무척 제 취향이어서 리필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
뒤이어 나온 사케동.
여태껏 흔히 먹었던 사케동은 밥위에 연어가 덮여저 있는 그런 모습이었는데
비쇼쿠의 사케동은 가운데에 주먹밥처럼 밥이 뭉쳐서 놓여있고
연어와 와사비, 단무지 등이 주위에 놓여져 있었어요
그리고 이건 사케동과 함께 나온 소스인데
가운데 놓인 주먹밥에 이 소스를 뿌려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나가사끼 우동과 사케동을 같이 시키길 잘했다고 느꼈던게,
따끈하고 얼큰한 나가사끼 우동이 조금 느끼하다고 느껴질 때쯤에
사케동을 딱 먹어주면
연어가 너무나도 깔끔하게 입안을 정리해 주었달까요...?
역시 연어맛집!
두 음식의 조합이 잘 맞아서 어느 것 하나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던 것 같아요
특히나, 나가사끼 우동의 국물이 정말 맛있어서
하루종일 이것저것 먹은 간식들이 많아서 배고프지 않은 상태로 비쇼쿠에 들어섰음에도
나가사끼 우동을 한 그릇 더 주문했다는 것은 안비밀....!ㅋㅋㅋㅋ
같이 간 친구가 식탐이 많은 친구가 아님에도
한 그릇 더 시키자는 말에 저도 놀랐다는...
과연 추가로 시킨 우동을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깨끗하게 잘 먹었답니다ㅎㅎ;;
비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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