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주스 도장깨기2] 찐생과일맛 그대로, 후레쉬 박스 후기

최근들어 한동안 수박주스를 못마셔서
너무 마시고 싶었던 나머지
수박주스를 파는 새로운 곳을 찾고자 했는데
이디야 수박주스가 그렇게 유명한데
한번도 마셔보지 못해서 마셔보고 싶었으나
수박이 품절되는 이슈 발생..
(이디야 수박주스 대체 얼마나 유명한것?ㅜ)

그래서 이디야 근처의 
생과일 카페에서 수박주스를 마시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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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쉬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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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카페인데 진짜 생과일을 갈아준다는 것을 보여주듯
진열되어 있는 과일들...!
후레쉬박스는 예전에 한번 와본적 있던 곳인데
진짜 수박을 갈아서 주어서 정말 맛있었고
단숨에 수박주스를 비워냈던 기억이 있던 카페였는데

이번엔 흠....

후레쉬박스에서 수박을 딱 갈아서 준다는 느낌은
확실히 맛에서도 비주얼적으로도 느껴지는데
수박의 컨디션과 맛에 따라서
수박주스의 맛도 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의 수박주스는 
물이 많은 수박으로 갈아 만든듯한 밍밍한 맛이랄까요
시럽으로만 맛을 내는 곳이 아니라는 점은 너무 맘에 들었지만
그만큼 단맛이 하나도 없어서
이번엔 저번처럼 단숨에 비워내진 못했던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느낌ㅠ

그렇지만 
시럽으로만 수박의 단맛을 내는 카페들도 정말 많은데
인공적인 수박맛으로 달기만 한 곳보다는
훨씬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느껴서
이 편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게 진열대에 멜론이 정말 많이 쌓여 있었는데
멜론과 관련된 메뉴가 인기 많은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서
다음엔 수박주스가 아닌 멜론 주스를 한번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레쉬 박스에는다른 시럽이 들어가지 않은찐생과일만의 맛이 느껴지는 건강한 주스를 드시고 싶은 분이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